술에 취해 순찰차를 발로 차고 경찰관을 때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3월 19일 오후 7시 반쯤 달서구 대곡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순찰차를 발로 차고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40대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가던 중 달리는 차 안에서 내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대리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사고 위험성을 고려해 남성을 순찰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다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자신의 집에 도착하자 경찰관을 폭행했는데,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