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터가 미래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됩니다.
대구시는 3월 19일 시청 동인 청사에서 5개 국군 부대 이전 터를 미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전 대상 군부대는 제2작전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방공포병학교·제1미사일여단, 제50보병사단 등 5개입니다.
제2작전사령부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 중심 종합 의료클러스터로 조성합니다.
사령부가 위치한 수성구 만촌동 1.27㎢는 경북대병원, 경북대 의과·치과·간호대학과 연계해 의료분야 기업과 연구소 등을 집적한 산·학·연·병원 종합 의료클러스터를 국가 재정 사업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의료·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제5군수지원사령부 부지는 K-2 공항 이전 터 개발과 연계해 국제금융도시로 개발할 목표를 세웠습니다.
방공포병학교와 제1미사일여단 부지는 외국 교육기관과 글로벌 명문대 캠퍼스,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등이 들어서는 국제 교육 중심 도시로 조성합니다.
제50보병사단 이전 터는 신공항과 연계할 수 있는 항공 물류, 드론 제조 분야를 특화해 유치하고 육성하는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합니다.
인근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녹지 자원을 활용한 시니어타운과 헬스케어 산업단지도 만들 방침입니다.
대구시는 2025년 하반기 국방부에 이전 협의 요청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2030년까지 군부대 통합 이전을 마친 뒤 2031년부터 2033년까지 이전 터 기반 조성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TF 추진단을 구성해, 각 부서, 관계 기관과 함께 투자유치, 국가 재정 사업 추진, 규제 완화, 제도 개선, 사업성 확보 등 개발 구상을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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