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고, 짜고, 단 음식 홍수 속에서 혈당 건강은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고 당뇨병 위험은 더 높아집니다. 당뇨는 성인병이라고 불리지만 잘못된 습관 때문에 악화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데요. 당뇨를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할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 김민지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민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당뇨병 같은 경우에는 진단하는 기준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공복 혈당을 가장 많이 측정하실 겁니다. 공복 혈당이 126 이상인 경우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지만 이거 하나만 가지고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부하 검사 혹은 식사 후 2시간 뒤에 혈당이 200을 넘거나 무작위 검사를 해서 200 이상이면서 전형적인 당뇨의 증상, 다음, 다뇨,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면 당뇨로 진단합니다. 또 당화혈색소라는 검사 결과가 6.5% 이상이면 당뇨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윤윤선 아나운서]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기 전 단계인 경우라면 그래도 좀 안심해도 되는지, 여기서 관리를 잘해주면 진행되지 않나요?
[이동훈 아나운서]
정상 수치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김민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맞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이 위험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실제 당뇨병 합병증은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당뇨 전 단계부터 이미 발병하고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에서는 굳이 약을 드실 필요는 없지만,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서 정상 혈당을 계속 유지해야 이런 합병증들이 더 진행하지 않도록 또는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하실 수 있고요.
당뇨 전 단계라고 해서, 당뇨병이 아니라고 해서 생활 습관 관리나 혈당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이런 합병증이 더 빨리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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