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대구MBC NEWS

대구서도 5개 야당 "윤석열 탄핵하라" 촉구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3-17 18:00:00 조회수 0

◀앵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5개 야당 지도부들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하루라도 빨리 대통령 탄핵을 선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현장음▶
"헌정 파괴 내란 세력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기자▶
애초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 결정일이 3월 둘째 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어느덧 3월 셋째 주로 접어들었습니다.

헌재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자, 대구 5개 야당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은 대통령 탄핵만이 국가 혼란을 끝내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헌법 수호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반드시 국민의 뜻에 따라 탄핵 심판을 해 주시기를 강력하게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비상계엄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던 시민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로 다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정한숙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여성위원장▶
"긴 겨울 광장을 지킨 민주시민들의 단 한 가지 간절한 소망은 반드시 윤석열을 파면하고 헌법 파괴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바닥을 치고 있는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두 달 새 2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했다며 경제 위기가 코로나19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너무나 많습니다만, 그러나 한 걸은 내디딜 곳마저 사라진 지금 무엇보다 디딜 것을 제대로 만드는 게 시급합니다."

대구 5개 야당은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는 날까지 연대해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 # 더불어민주당
  • # 기본소득당
  • # 진보당
  • # 개혁신당
  • # 조국혁신당
  • # 윤석열탄핵
  • # 탄핵심판
  • # 야5당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