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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앞산 강당골 공영주차장에 신청사 짓는다

변예주 기자 입력 2025-03-11 18:22:54 조회수 0


대구 남구 신청사 예정지로 앞산 강당골 공영주차장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남구는 3월 11일 오후 구청에서 제3차 신청사 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지 선정위원회는 건축, 도시계획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2024년부터 현재 청사와 강당골 공영주차장 부지를 신청사 후보로 두고 적정성을 검토하는 한편, 주민과 구청 직원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강당골 공영주차장 부지는 현재 청사 터와 달리 건물을 철거하거나 임시 청사를 마련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넓은 부지와 앞산의 상징성, 확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남구는 4월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뒤 5월 중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 예정입니다.

신청사 건립에는 건립 기금 1550억 원이 투입되고, 청사는 오는 2027년 착공해 2029년 말 준공할 예정입니다.

1971년 준공된 고등학교 건물을 수리해 1981년부터 쓰고 있는 현재 청사는 공간이 부족해 일부 부서는 건물을 빌려 근무하고 있습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 미래 100년의 중심축이 될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발을 구민들과 함께 결정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 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후적지 개발 방안 마련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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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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