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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MVP '박주혁·배찬승·김도환·홍현빈', 삼성캠프 MVP 최근 성적은?

석원 기자 입력 2025-03-05 11:12:30 조회수 2


예정보다 2배로 늘어난 4명의 스프링캠프 MVP를 선정한 삼성라이온즈의 기대감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최근 캠프 MVP 성적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투수조와 타자조에서 보통 한 명씩 뽑는 캠프 MVP지만, "열심히 한 선수가 많아 인원을 늘렸다"라고 설명한 박진만 감독은 투수조에서 박주혁과 배찬승, 타자조에서는 포수 김도환과 외야수 홍현빈을 선정했습니다.

3번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한 박주혁은 2020년 입단 이후 2022시즌 1군에 올라왔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상무에 다녀온 뒤, 이번 캠프에서 좋은 투구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1라운드 신인 배찬승은 청백전을 포함한 4경기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하며 최고 152km의 속구로 기대감을 더해 이번 캠프 최고의 스타로 떠오릅니다.

백업포수 1순위로 떠오른 김도환은 연습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한 것을 포함,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KT에서 방출된 뒤 삼성이 영입한 홍현빈은 외야의 주전 경쟁에 치열함을 더하며 이번 캠프 6경기에 출전, 12타수 6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선보입니다.


4명의 MVP가 이름을 올린 만족도 높은 2025 캠프 이전에도 지난 2024 캠프에는 3명의 선수가 MVP로 이름을 올렸고, 다시 오키나와 캠프를 시작했던 2023년에는 투타 한 명씩 MVP로 선정됐습니다.

2023년 MVP에는 새로 팀에 합류한 타자 김태훈과 최충연이 선정됐는데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팀에 큰 역할을 하지 못했고, 팀 역시 8위로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2024년 MVP로 꼽힌 선수는 타자조에서 김영웅, 투수조에는 최하늘과 좌완 이승현이었는데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습니다.


투수조 MVP부터 살펴보면 최하늘이 27경기 32이닝 1승 1패 1홀드로 다소 아쉬웠지만, 이승현은 성공적인 선발 전환과 함께 6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타자조 MVP 김영웅은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인 28개의 홈런과 함께 완벽한 중심타자로 자리하면서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주역으로 자리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다시 시작된 스프링캠프에서 MVP의 활약과 실망이 교차했던 삼성이 이번 시즌에는 과연 어떤 결과를 거둘지가 순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은 오는 토요일 펼쳐지는 시범경기로 홈팬들과 첫 만남을 갖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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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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