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금호강의 지류인 방촌천에서 물고기가 집단으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3월 2일 오전 금호강의 지류인 대구시 동구 방촌천에서 잉어와 붕어 등 물고기들이 폐사하거나 죽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대구 동구청에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맨눈으로 보기에도 강물의 오염이 심하고 녹조가 관찰된다"라면서 "부영양화에 따른 용존산소 부족으로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대구시가 '금호강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개발 사업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생물을 살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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