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내렸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25년 2월 넷째 주 대구 주유소 휘발유(보통휘발유)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1693.3원으로 한 주 전보다 6.1원 하락했습니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29.4원 낮은 수준으로, 2월 첫째 주부터 4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한 주 전보다 5.8원 내린 1,556.3원으로 역시 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7달러 내린 76.8달러, 국제 휘발유는 3.1달러 하락한 83.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8달러 내린 89.9달러였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보통 2~3주가 지난 뒤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내려 국내 가격도 하락했으며, 다음 주에도 가격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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