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방치된 빈집과 빈 건축물을 사용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희망 임차인' 사업은 포항시가 무상으로 임차한 빈집과 빈 건축물을 창업 공간과 문화·예술 공간, 공동체 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할 개인 또는 단체에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원 대상은 시에서 제공하는 빈집 및 빈 건축물을 활용할 예비 창업자, 사회적협동조합, 지역공동체 등의 개인 또는 단체입니다.
사업계획 및 지역 기여도 등을 고려해 대상자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임차인에게는 무상 임차와 포항시 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시는 빈집 활용 사업의 지속적인 시행을 위해 빈집 등 방치된 건축물을 포항시에 무상으로 임대할 ‘상생 임대인’도 추가 모집합니다.
상생 임대인으로 선정되면 건축물 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임차인과 임대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3월 28일까지 포항시청 13층 공동주택과를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되며, 세부 사업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 내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입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과 건축물을 유휴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가치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비어 있는 공간을 창업 공간, 문화·예술 공간, 공공 주택 등으로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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