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월 14일부터 대구와 경북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1968년 주민등록증이 도입된 지 56년 만에 지갑 속의 주민등록증은 사라지게 됐습니다.
변예주 기자입니다.
◀기자▶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서를 쓰고,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습니다.
QR 코드를 찍고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했더니, 주민등록증이 스마트폰 속에 저장됩니다.
◀황미란 대구 북구▶
"병원이나 어디 갈 때 (주민등록증을) 놓고 가는 경우가 정말 많았거든요. 앞으로 정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용은 무료인데, 스마트폰을 바꾸거나 앱을 지우면 행정복지센터를 다시 찾아가야 합니다.
2월 14일부터 대구와 경북 등 전국 9개 시도에 주소지가 등록된 17살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플라스틱 주민등록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을 가집니다.
행정·금융기관과 병원 등에서 쓸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주민등록증과 모양은 같지만 IC 칩이 담긴 주민등록증으로 발급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주윤 대구 북구 침산3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는 방법이 있는데, 오셔서 신청서 작성 후에 신청이 완료되면 2주 후에 교부받으시는···"
받은 IC 칩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인식하면 됩니다.
그래서 분실이나 재구매 등의 이유로 스마트폰을 바꾸더라도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앱을 통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안다혜 대구 북구▶
"분실하더라도 재발급받을 수 있는 게 조금 더 용이해져서 병원 갈 때라든지, 관공서 갈 때라든지 좀 더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생애 처음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거라면 무료지만, 기존 주민등록증을 IC 칩 주민등록증으로 바꾸는 거라면 비용이 듭니다.
만약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면 분실신고를 해서 주민등록증 효력을 정지해야 합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오는 3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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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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