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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성적 거뒀던 김천상무···강등 위기 겪은 전북 상대 개막전

석원 기자 입력 2025-02-14 15:51:55 조회수 1


K리그 역사상 역대 군 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던 김천상무가 이번 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2023년 K리그2 우승 팀 자격으로 승격과 함께 K리그1 무대에 복귀한 김천은 지난 시즌 리그 중반 선두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이며 18승 9무 11패, 승점 63점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55골을 넣으며 41실점에 그쳤던 김천은 리그 최소 실점과 득실 차이에서 선두 울산HD에 이어 2위에 오르며 공수 모두에서 강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2월 1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천 정정용 감독은 '작년만큼만 하자'가 목표라면서 "각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말로 출사표를 대신했습니다.

연고지 계약 기간 연장과 함께 원래 예정됐던 자동 강등 규정에서도 자유로운 처지가 된 김천은 2024년보다 높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 속 K리그1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합니다.


2월 16일 전주 원정으로 개막전을 치르는 김천의 상대는 지난 2024시즌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던 전북현대입니다.

항상 리그 우승권으로 꼽혀온 전북은 2024년 감독 대행을 포함, 3명의 사령탑을 거치며 10승 12무 16패, 승점 42점으로 10위에 머물렀습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간신히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전북은 우루과이 출신 포옛 감독을 영입,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북과의 1라운드에 이어 김천은 2월 22일 제주전, 3월 3일 서울과 8일 승격 팀 안양과의 맞대결까지 원정 4연전을 치른 뒤, 3월 16일에야 광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칩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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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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