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MBC NEWS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에 못질"···경북 안동 경찰, '병산서원 훼손한' KBS 드라마 팀 관계자 3명 검찰 송치

한태연 기자 입력 2025-02-10 10:21:56 조회수 4


경북 안동경찰서는 2월 10일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인 병산서원을 훼손한 혐의로 KBS 드라마 현장 소품팀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24년 12월 30일 병산서원 만대루와 동재 나무 기둥 여러 곳에 소품용 모형 초롱을 달기 위해 못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KBS 현장 소품팀인 두 업체를 1월 3일과 8일 경찰에 잇따라 고발했습니다.

안동경찰서는 "KBS가 외주를 준 현장 소품팀 팀장과 직원들이 문화재를 훼손한 혐의를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KBS는 안동시 요청에 따라 논란을 빚은 촬영 영상을 전량 폐기하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 경북
  • # 안동경찰서
  • # KBS 드라마팀
  • # 문화재 훼손
  • # 병산서원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