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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기초의원 "민주당 탄핵 시도로 국정 마비"⋯민주당 "국힘, 반성해도 모자라"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2-06 14:41:17 조회수 0

사진 제공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진 제공 국민의힘 대구시당
국민의힘 소속 대구 기초의원과 당직자 30여 명은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무책임한 탄핵 시도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라며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독립성을 무너뜨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끌어내기 위해 온갖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면서 "민주당의 헌법 파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무려 29번을 걸쳐 탄핵을 남발하며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라면서 "이는 명백한 국정 발목잡기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국가 운영에 필요한 2025년도 예산을 대폭 삭감하여 국민 안전과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을 축소했다"라면서 "정작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예산은 유지하는 내로남불 행태를 보인 민주당을 규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 "이 대표는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성실히 해명하기보다 이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해 국민 의혹 해소가 아닌 대결 구도를 조장한다"라면서 "법적 절차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극단적 진영 정치를 누가 불러일으키고 있냐?"면서 "정치인이라면 최소한의 옳고 그름이나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계엄령을 '계몽령'으로 국회의원을 '요원'으로 말장난을 벌이는 것이 윤석열과 일당들"이라면서 "국민의힘 구성원들은 참담하게 반성해도 죄를 용서받을까 말까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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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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