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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정장수 대구시 부시장, 홍준표 시장 선거운동 하려면 사퇴하라"

박재형 기자 입력 2025-02-04 10:19:11 조회수 3

탄핵 사태 등으로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홍준표 시장의 대통령 선거 홍보물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올린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성명을 내고 "지난달 29일 정장수 부시장이 자신의 SNS 커버 이미지를 홍 시장의 얼굴과 함께 '준비된 대통령', '검증된 대통령'이라는 문구와 함께 변경했다가 교체했다"며 "이는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사실상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은 물론이고 민생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삶에는 관심 없고 홍 시장의 대선 가도에 몰두하고 있다"며 정 부시장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부시장은 홍 시장의 대선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면 당장 부시장직에서 물러나고, 홍 시장은 시정에서 손을 떼고 시장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 공무원들도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유념하고, 시정에 전념해야 한다"며 "유사한 일이 재발한다면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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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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