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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매치' 앞둔 한국가스공사···모비스와 김준일↔이대헌 맞교환

석원 기자 입력 2025-02-03 16:33:45 조회수 2


골 밑 높이에 대한 갈증이 컸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빅맨 김준일을 보강하고 이대헌을 보냈습니다.

2015년 서울SK에 지명을 받은 뒤, 한국가스공사의 전신인 인천전자랜드부터 소속팀을 지킨 이대헌은 정규리그 304경기를 뛰며 평균 9.3득점과 3.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포워드로 가스공사의 창단부터 함께 한 선수입니다.

공간 확보와 득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대헌이지만, 높이에서 아쉬움이 있던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합을 맞출 선수로 김준일을 영입해 인사이드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202cm의 높은 신장을 자랑하는 김준일은 2014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서울삼성에 지명된 뒤부터 창원LG와 모비스를 거치며 통산 347경기에서 평균 9.4득점과 3.9리바운드를 기록 중입니다. 

모비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빅맨 보강을 이뤄낸 가스공사는 2월 7일부터 김준일의 출전이 가능한 가운데 첫 경기가 공교롭게도 모비스와의 울산 원정으로 펼쳐집니다.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들의 격돌로도 관심을 끄는 모비스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이어 가스공사는 5라운드 첫 경기도 역시 모비스와의 대구 홈경기로 치릅니다.

트레이드 맞대결로도 관심을 더할 모비스와의 2연전에서 가스공사가 승리한다면 이번 시즌 상대 전적 첫 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김준일의 활약 여부와 모비스전 징크스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가스공사가 어떤 결과를 거둘지가 봄 농구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가스공사의 후반기 순위 싸움에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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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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