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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25년 도로 건설에 1조 7천억 투입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1-07 13:47:12 조회수 14


경상북도가 2025년 도로 분야에 국비 1조 7,89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2025년의 도로 분야 국비 확보액은 2024년보다 3,092억 원 늘어난 것으로 정부안이 감액 없이 전액 반영됐습니다.

사업별로 고속도로 2지구 1조 242억 원, 국도건설에 21지구 6,546억 원,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에 4지구 500억 원,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에 10지구 603억 원입니다.

2025년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4,553억 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2,789억 원, 포항~안동 국도건설 677억 원, 김천 농소~외동 국도건설 390억 원, 안동 풍산~서후 국도건설 486억 원, 포항 효자~상원 간 국지도 건설 121억 원 등입니다.

영일만 횡단 구간은 2008년 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선정 후 16년째 보류됐으나 착수비 4,553억 원을 확보하고 2025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일만 횡단 구간이 개통되면 포화 상태인 국도 31호선의 교통량이 20% 줄고, 이동 거리 6㎞, 이동시간 11.2분을 단축해 물류비용 연간 74억 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영일만항, 신항만 배후 단지, 포항 국가산단을 직접 연결해 생산 유발 3조 원, 부가가치 유발 1조 원, 만 8,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됩니다.

2025년 착공되는 주요 도로 사업은 경주 양남~문무대왕 7.7㎞ 구간과 청도 녹동~문산 4.36㎞ 구간, 대구 읍내~칠곡 동명 2.1㎞ 구간, 성주 선남~대구 다사 9.57㎞ 구간, 안동 풍산~서후 11.17㎞ 구간, 청송 진보~영양 입암 5.43㎞ 구간, 청송 청운~부남 감연 3.76㎞ 구간, 김천 양천~대항 7.5㎞ 구간, 울진 온정~원남 11.7㎞ 구간, 영덕 강구~축산 14.13㎞ 구간 등입니다.

2025년 준공되는 주요 사업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30.92㎞ 구간과 군위~의성 14.8km 구간, 경주 매전~건천 15.66km 구간, 안동~영덕 21.9km 구간, 안동 용상~교리 15.64㎞ 구간 등입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년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와 도청 이전 후 꾸준히 교통량이 늘고 있는 중앙고속도로 동명 동호~군위 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게 하겠다"라며 "앞으로 국비 확보의 토대가 되는 국가 계획에 많은 사업이 반영돼 전국에서 우리 도를 편리하게 방문해 관광하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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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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