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전 국군 특수전사령관이 비상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해 국회 내 인원들을 문을 부수고 들어가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곽 전 사령관이 이렇게 증언했다고 전달했습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곽 전 사령관은 10일 국방위가 휴회되자, 박 의원을 찾아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박 의원은 “곽 전 사령관이 12월 1일에 이미 계엄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공범이 될까봐 여단장들한텐 이야기하진 못했다”라고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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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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