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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① "국민의힘, 더 이상 존재 가치 상실···이번 토요일 잘 판단하라"

양관희 기자 입력 2024-12-09 16:00:44 조회수 5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 25명은 전원 표결에 불참해 당사 등에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월 9일 대구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가 모인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회견문 낭독 뒤 대구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 12명 얼굴을 새긴 피켓을 바닥에 던진 뒤 밟는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김승무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보수의 가치가 뭡니까?

보수의 가치는 지킨다는 겁니다.

헌정질서를 지키고 기존 질서를 지키는 겁니다.

그러나 지금 기존 질서를 누가 파괴하고 무시하고 있습니까?

국회의원이 뭡니까?

국민을 대신하여 국민을 대표하여 국민을 대리하여 그 뜻을 펼치는 것인데,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표결마저 거부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제 더 이상 존재 가치를 상실하였습니다.

국민을 대변하지도 않고, 국민을 대리하지도 않고,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에 군림하고 자기들의 정권 안위를 위하여 철저히 윤 씨 부부와 함께 한통속이 되어서 내란 방조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국민의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힘이 아니라 정말 국민의 적입니다, 이제.

당장 당을 내리십시오. 해체하십시오.

정말 다시 이번 토요일 날 탄핵 재표결할 때 잘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국민을 반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그런 결정을 했을 때는 무서운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즉각 국민의힘을 해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상황이 올 것입니다.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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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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