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서울에서 예정됐던 대구·경북 행정 통합 관계기관 회의에 대구시가 전격 불참하면서, 지난주 정부 중재로 행정 통합 논의를 한 달간 더 이어가려던 경상북도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 중재안에 경상북도가 답을 내놓지 않는 상황에서, 실무회의는 의미가 없다며 불참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철우 지사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신공항 후보지 변경 가능성을 언급한 홍 시장을 이례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대구·경북 양측의 행정 통합 동력이 사실상 소진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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