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들의 예금을 포함한 수신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2조 6천여억 원으로 8천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는 양도성 예금증서를 비롯한 시장성 수신은 줄었지만, 은행의 예금이 늘고 자산운용회사, 신탁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이 6배 정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여신은 대구·경북 지역의 주택 매매 거래가 줄면서 가계대출이 줄어든 데다, 부실채권 정리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대출이 줄어들면서 증가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