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생활문화 사회 대구MBC NEWS

[날씨체크] '대서'라서 덥고···'중복'이라서 또 덥고

유하경 기상캐스터 기자 입력 2024-07-22 10:38:04 조회수 1

7월 4주 차 대구·경북 '날씨 체크' 시작합니다.

여름의 마지막 절기 '대서'와 함께 폭염이 기승입니다.

지난 주말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우리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는데요.

1년 중 가장 더운 날이라는 '대서'의 뜻처럼 월요일부터 대구·경북 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7월 4주 차 평년 최저 기온 23.9도, 평년 최고 기온 32.1도였는데요.

이번 주 평년보다 높은 기온 이어지며 극심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아침부터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고요.

낮에도 33도 이상 치솟으며 찜통더위는 밤낮을 가리지 않겠습니다.

※ 열대야: 밤사이(18:01 ~ 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주간 날씨 보고 가세요!

7월 4주 차 아침 기온 25도에서 27도, 낮 기온 32도에서 35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 계속해서 낮 더위와 함께 밤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2~3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하세요!

▶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
▶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
▶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휴식 공간 준비
▶ 축산농가에서는 송풍과 분무 장치 가동하여 축사 온도 조절
▶ 농·작업 시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 착용

한편 월요일 아침까지 경북 북서 내륙에는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화요일은 아침부터 낮 사이 경북 북부 내륙에 가끔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 대기가 불안정해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강수량 등 예보 변동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예상 강수량 (22일)
- 경북 북서 내륙: 5~10mm
▶ 예상 강수량(23일)
- 경북 북부 내륙: 5~20mm

당분간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며 매우 무덥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 날씨 체크!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

  • # 날씨체크
  • # 대구
  • # 경북
  • # 날씨
  • # 대구날씨
  • # 경북날씨
  • # 폭염
  • # 무더위
  • # 열대야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
댓글(1)
  • 2024-07-22 10:56

    2024년 7월 22일(음력 6월 17일)부터 15일간은 대서(大暑) 절기입니다. 일년중 가장 무더운 시기이며, 불볕더위.찜통더위도 이 절기 15일동안 겪게되며, 큰 장마를 이루는 때가 자주 있으며, 참외나 수박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고, 과일은 이 때가 가장 맛이 난다고 합니다. 한국 세시풍속사전에 의하면,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으므로,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피서개념이 일찍 성립된 유교사회입니다.

    대서(大暑) 절기때는 유교에서 최고신 하느님(天, 태극과 연계) 다음의 하위신으로, 오제([五帝, 다신교 전통의 유교에서 조상신 계열로 승천하여 최고신 하느님(天, 창조신이시며 만물을 주재하시며, 인간을 창조하신]하느님 다음의 하위신이 되심]중의 한분이신, 여름의 신[하(夏)의 제(帝)], 염제(炎帝)께서 다스리는 절기입니다.

    @ 사전류에서 서술하는 대서.

    1]. 표준 국어대사전은 대서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십사절기의 하나. 소서(小暑)와 입추(立秋) 사이에 들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120도에 이른 때로서,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이다. 7월 24일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