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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전세 사기 피해자 "우리도 국민입니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24-05-31 09:30:00 조회수 0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선 구제 후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 사기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자동 폐기됐는데, 정부가 밝힌 거부권 행사 이유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주택도시기금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거였어요. 

안상미 전세 사기 깡통 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장, "솔직히 버려진 느낌이에요. 제가 이 나라의 국민이 맞는지 이 수많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정말 성실하게 살아온 국민들인데 정말 정부가 버리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듭니다."하며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얘기였어요.

허허, 참, 벼랑 끝에 몰린 국민을 살리는 데 쓰는 돈이 아깝다니, 국가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 겁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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