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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개막···포항 원정 'TK 더비' 펼치는 대구FC

석원 기자 입력 2023-02-24 10:58:42 조회수 0


하나원큐 K리그1 개막 라운드에서 대구 경북 연고 팀인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는 2월 26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3시즌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최원권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첫 경기를 치르는 대구FC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주장 완장을 찬 세징야를 중심으로 돌아온 에드가와 새로 영입한 바셀루스, 세라토로 구성된 브라질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상위 스플릿에 도전합니다.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포항스틸러스는 2022년 대구에서 활약했던 제카를 포함해 김인성과 백성동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을 품으며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통산 전적에서는 대구가 13승 17무 21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최근 대결에서는 2승 6무 2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고, 2022년 첫 대결이었던 포항 원정에서도 대구가 후반 추가 시간 극장 동점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던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대구는 2022년 강등 위기를 겪었지만, 최원권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시즌 막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8위로 시즌을 마쳤고, 포항은 3위로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확보하면서 팀을 이끌어온 김기동 감독과 3년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TK 더비로 불리기도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2022년까지 대구 유니폼을 입었던 제카와 함께 뛰었던 세징야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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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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