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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절반 이상 "주 80시간 초과 근무"···흉부외과는 100%

김철우 기자 입력 2023-01-27 12:00:57 조회수 0


전공의 절반 이상이 전공의 특별법이 규정하는 주당 80시간 근무가 지켜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22년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공의 만 3,35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주당 평균 77.7시간을 근무한다고 답했고 4주 연속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52%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주 80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흉부외과가 100%로 가장 높았고 외과 82.0%, 신경외과 77.4%, 정형외과 76.9% 순이었습니다.

의료기관 별로는 대형병원 60.3%, 중대형병원 57.7%, 중소형병원 50.7%, 소형병원 36% 순으로 규모가 큰 병원일수록 80시간 초과 근무 비율이 높았습니다.

당직 담당 환자 수가 50명을 넘는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내과가 75.5%, 외과 71.4%, 신경외과 54.8% 순이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공의 수련 환경에 대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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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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