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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구·경북 부동산시장 큰 하락세 예상"

심병철 기자 입력 2023-01-02 11:58:26 조회수 4


2023년 대구·경북 부동산 시장은 경기 불황이 심화하고 공급과잉 현상이 계속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2023년 입주 예상 아파트 물량은 3만 6천 가구로 3년 치 물량에 달해 공급 과잉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간 분양의 경우 동구가 8,561가구, 수성구 7,018가구, 서구 5,394가구 등의 순입니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2022년 10월 말 기준 대구 10,830가구와 경북 6,369가구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수성구와 달서구의 미분양 주택은 각각 3,116가구, 2,339가구로 대구 전체 미분양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23년 부동산시장은 경기 불황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가격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며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과 함께 집값 하락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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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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