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경마 사이트를 만들어 수천만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북경찰청은 한국마사회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A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사설 경마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회원 1,190명에게 8억 4천만 원을 받은 뒤 경마 경기 결과에 적중하면 한국마사회 등의 배당률에 따라 돈을 지급하고 결과를 맞히지 못하면 자신들이 돈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약 7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마장과 스크린 경마장 외엔 모두 불법"이라며 "사설 경마 사이트에 참여하는 행위는 도박죄로 처벌받을 수 있고, 사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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