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이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 선거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포스코와 이해관계가 없는 후보자를 공천하라"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수많은 포항지역 시도의원들이 직간접적으로 포스코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 왔고, 다수가 포스코 관련 기업을 운영하거나 포스코 직원 출신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브리더 무단 배출 문제 등 환경 문제나 포스코 홀딩스 사태와 관련해서도 지역 정치인들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며 "각 정당은 반드시 포스코와 이해관계가 없는 인물을 공천해야 한다"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경북사회연대포럼 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영일대 해수욕장 번영회, 포항시 농민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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