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월 중순인데 여전히 날씨는 한겨울입니다.

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데요.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무려 -40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에도 -15도 안팎의 강추위로 시작합니다.

기온 살펴보시면 대구 -8도, 안동 -11도, 한파의 기세가 강한 청송은 -16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낮에는 일시적으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전망인데요.

대구의 기온 9도, 안동 8도, 청송도 8도로 17일보다 5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급격히 낮아진 기온과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건강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지역 미세먼지 '보통'에서 '좋음' 수준 보이겠고요.

특보현황 보시면, 한파특보는 좀 더 확대, 강화된 상태고요,

경북 북동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그 외 대부분 지역에도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함도 더욱 심해지며 대구와 경북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지 않도록 더욱더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우리 지역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8도, 영천 -12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9도, 영천 8도 보이겠고요.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9도, 김천 -15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구미 9도, 김천 8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11도, 봉화 -13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 8도, 봉화 7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5도, 낮 기온 8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1.0m에서 최고 3.0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낮부터 기온은 다시 평년보다 낮아져 당분간 쌀쌀하겠고요,

19일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적은 양의 비나 눈이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