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파고드는 칼바람에 몸이 자꾸 움츠려드는데요.
동장군이 계속해서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 북동 산지는 한파주의보에서 한파경보로 확대가 되었고요, 이외에 파랗게 표시되어 있는 지역 모두 한파주의보가 이어지겠습니다.
2월 17일도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목요일 대구의 기온 -8도, 안동 -10도, 영주 -10도로 16일보다 더 낮게 출발하고 있고요.
낮에도 추위는 종일 이어지겠습니다.
대구의 낮 최고기온 3도, 안동 2도, 영주 0도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지겠습니다.
추위 대비와 함께 빙판길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지역 미세먼지 농도 '좋음'수준 예상됩니다.
다만 대기의 건조함이 절정에 달하겠는데요.
메말라가는 대기 속 어제 영덕에서는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 발효 중이고요.
경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주의보도 함께 이어지고 있어 크고 작은 화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또 해기차(대기온도와 해수온도의 차이)의 영향으로 울릉도와 독도에는 5~10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우리 지역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8도, 영천 -9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도, 영천도 3도 보이겠고요.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8도, 문경 -10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구미 3도, 문경 1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10도, 청송 -11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 2도, 청송 1도로 어제보다 춥겠습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8도, 낮 기온 3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1.5m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그래도 18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가 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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