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발생한 노인 학대 사건과 관련해 시설 원장이 구속됐습니다.
김천경찰서는 30대 원장 A 씨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시설 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시설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가 2명 더 확인돼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6일, 주간보호센터에 다니는 치매 4급 80대 할머니 가족들은 "할머니가 센터 직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 사진을 공개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시설 원장과 직원 등 5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이달(1월) 말까지 노인보호전문기관, 경찰과 합동으로 지역 내 노인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 # 김천
- # 노인보호센터
- # 원장구속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