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인 공구 골목 '북성로'에서 기계 공구와 산업 자재 등이 내는 소리로 만든 전시와 공연이 열려 주목받고 있는데요.
대패질과 망치질 소리, 장작을 패는 소리, 용접 소리까지 저마다의 특이한 소리가 모여 이색적인 조화를 이뤄내고 있지 뭡니까요?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효선 작가는 "세상에는 다양한 소리가 존재하고 있고 우리 지역에서도 아주 고유한 소리가 존재하고 있구나. 북성로라는 곳이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담고 있구나라는 걸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며 주류 음악을 탈피해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말했어요,
네에, 북성로 공구 골목의 기계 소리가 음악으로 재탄생했다니, 이런 게 바로 창작의 힘이 아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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