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자치 시대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대구에는 두 번씩 당선된 시장은 있었지만 3선까지 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는데, 재선의 권영진 시장이 얼마 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권영진 대구시장 "3선 시장이 없다는 건 리더십의 신뢰 문제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3선 시장 자체가 공동체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하며 전임 시장에게 리더십이 없었다는 건지, 시민들에게 신뢰가 부족했기 때문이란 건지 해석의 여지가 있는 모호한 이야기를 했어요.
하하, 해석을 어떻게 하든 한쪽은 뭔가 모자란다니 듣는 전임 시장이나 대구시민이나 영~ 탐탁지는 않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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