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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종전' 강조 "종전 반대 친일넘은 반역행위"

김철우 기자 입력 2021-12-11 20:36:50 조회수 4

◀앵커▶
고향인 대구경북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인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보'와 '종전'을 강조했습니다.

잠시 전쟁을 멈춘 상태에서 전쟁을 끝내고 평화체제를 굳건하게 하자는데 윤석열 후보는 종전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이는 '친일'을 넘은 반역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김철우 기자▶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안보를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힘의 균형을 이룬 바탕 위에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들어야 하고 그러자면 남과 북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압박제재라고 하는 채찍도, 소통과 협력이라고 하는 당근도 유효적절하게 섞어야 하는 것이지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한가지만 하겠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보통 벽창호라고 부릅니다."

한반도의 종전을 반대하는 일본은 자기네 국익을 위해서 그런다치더라도 우리나라 정치인이 종전을 반대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해친다면 그것은 친일을 넘어 반역행위입니다. 정치를 자신의 사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려면 사업을 하세요, 조직폭력배를 하세요."

대장동 특검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검하자면서 윤석열 후보 관련 의혹을 빼고하자는 것이 말이 되냐며 사건의 본질을 수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윤석열 후보께서 본인이 혐의가 드러나는 부분을 빼고 하자, 이런 엉뚱한 주장으로 이 문제가 앞으로 진척이 못 되고 있는데, 자꾸 나한테 불리한 건 빼고 상대를 정치적으로 공격하는데 필요한 것만 하자, 결국은 하지 말자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어제는 대구시민들을 만나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한 국가 생존 전략이 됐다며 대구의 비행장을 옮긴 자리에 기업도시를 만들어 새로운 희망을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 # 이재명안보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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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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