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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두번째 우승 도전 대구FC, 내일 결승 2차전

석원 기자 입력 2021-12-10 16:48:17 조회수 2

◀앵커▶

프로축구 대구FC가 팀 창단 이후 두 번째 FA컵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내일 낮 12시 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결승 2차전을 치르는데요.

1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는 각오입니다. 우승 도전에 나선 대구FC 소식, 

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석원 기자▶

2018년 FA컵 결승, 대구FC는 당시 우승 후보 울산에게 짜릿한 2연승을 거둬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섰습니다.

FA컵 우승과 함께 ACL 무대에도 진출한 대구, 새로운 홈구장인 대팍에서의 시작은 화려하게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3년, 다시 한번 대구는 정상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이병근 감독 / 대구FC

"다음 경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서 우리 홈에서 우리 팬들에게 정말 멋진 우승으로 보답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구FC는 지난달 24일, 광양에서 펼쳐졌던 원정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부리그지만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왔던 전남에 1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에 한 발 더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인터뷰▶ 이진용 선수 / 대구FC

"제가 중원에서 열심히 궂은 일만 한다면 용병들이 마무리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중원에서 간절하게 경기에 임했던 거 같습니다."

내일 펼쳐지는 2차전을 앞두고 이번 주 내내 경기 시간에 맞춰 훈련을 이어오는 등 총력을 집중한 대구, FA 첫 우승과 멤버는 달라졌지만, 우승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진 상황,

◀인터뷰▶ 이근호 / 대구FC

"제가 2008년 FA컵 4강까지 간 적 있었는데요. 

대구FC 소속으로, 그때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못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다시 기회가 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꼭, 그때 못 이룬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습니다."

무승부만 거두도 가능한 대구의 우승, 이제 결전의 시간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년 만에 대구가 다시 FA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다면, 대팍 시대 첫 우승이란 점에서도 그 의미와 가치가 더 깊게 남겨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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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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