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살인과 시신유기 혐의로 57살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그제(10일) 저녁 8시쯤 구미시 고아읍의 한 길가에서 초등학교 동창생 여성 B 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근처 강가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내가 집을 나간 뒤 연락이 안 된다는 B 씨 남편의 신고로 추적 끝에 어제 오후 9시 반쯤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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