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시샘이라도 하듯 요즘 날씨는 정말 변덕이 심하죠, 비가 오는 날이 잦고 일교차가 컸는데요,
이번 주말이 지나면 기온이 한자리 수까지 떨어집니다. 일요일 대구의 아침기온이 3도로 예상돼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주말과 다음주 날씨를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오늘 동틀 무렵 대구 안심부근의 금호강 영상입니다. 요즘 아침마다 서늘해지는 공기에 저절로 몸이 움츠러드는데요.
원래 가을날씨는 변덕이 심하다고 하지만 올 가을에는 유독 더 한 것 같습니다.
우리지역에는 가을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데요.
내일 비가 그치고 일요일부터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최저 기온 3도로, 전날보다 10도 이상 곤두박질 치는건데요.
이로 인해 일요일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직 10월은 가을인데 벌써 한파가 싶은신 분들도 계시죠.
한파특보는 주로 기온을 중심으로 예보하는데요. 10월에서 4월 사이, 이 세가지 조건중 하나만 해당되어도 발표됩니다.
일요일 기온이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도 차이가 확연히 나죠. 다음주에는 급격한 기온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주말날씨 살펴볼까요?
먼저 토요일 아침 최저 기온 대구 16도, 영주 14도, 포항 17도 보이겠고요.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14도에서 20도 분포 예상됩니다.
일요일부터는 아침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에서 5도,낮 최고 기온은 11도에서 15도로 예상됩니다.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17일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이번주와는 사뭇 다른 날씨를 보이겠는데요.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2도에서 6도 가량 더 낮겠습니다.
추위는 17일과 18일 사이 심하겠고요. 기온은 주춤하는 듯 보이다 수요일부터 찬공기가 유입되며 다시 한 번 추위가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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