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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오늘 구미에서 개막

석원 기자 입력 2021-10-08 17:15:44 조회수 2

◀앵커▶
제 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뒤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겁니다.

하지만 올해 대회도 코로나19 여파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고등부 학생들만 참가했습니다.

이 소식은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석원 기자▶
2006년 김천 대회 이후, 15년 만에 다시 경상북도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

코로나19 때문에 19세 이하 선수단만 참가하는 전례없는 상황 속에서 오늘 시작됐습니다.

정상 개최를 기대했던 개최지 경상북도, 대회 취소 우려도 있었기에 지금의 개막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대회 참가를 하지 못하는 대학부와 일반부 선수들에 대해서 상당히 미안한 감이 큽니다. 현재도 코로나19 사태가 꺾이지 않은 탓으로 축소라는 방침 아래 대회가 운영되지만, 안전 체전, 성공 체전을 통해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철저한 방역 지침 속에 대회가 준비됐고 모든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또, 해마다 전국체전의 관전 포인트였던 시도별 종합순위제도 올해는 없습니다.

개최지인 경상북도는 37개 종목에 700여명의 선수단이, 대구시는 39개 종목에 600여명의 선수단이 각각 참가합니다.

사상 초유의 고등부 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구미시를 포함한 대구와 경북, 52곳의 경기장에서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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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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