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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농어민은 혜택 못받고 대기업 배만 불려

이상원 기자 입력 2021-10-04 08:40:00 조회수 0

해양수산부가 홍문표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차 추경부터 올해까지 국내 농·수·축산물을 살 때 사용하는 할인쿠폰 예산 2천 307억원 가운데 80%가 대기업이 운영하는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사용된 반면, 전통시장과 친환경매장 등 중소 상인을 위해 사용된  금액은 14%에 그쳤다지 뭡니까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자영업자를 위해 발행된 농수산물 할인쿠폰이 오히려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약화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라며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였어요.

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사용될 줄 알았더니 대기업 호주머니만 불려준 꼴이 됐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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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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