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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흐리고 가끔 비…변덕스러운 가을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 기자 입력 2021-09-24 17:17:03 조회수 3

◀앵커▶
주말 동안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이 흐리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수요일과 목요일 쯤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주말과 다음주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닏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매일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에는 ‘경산시 하양읍 대부 잠수교 인근’의 활짝 핀 코스모스 군락지가 펼쳐져 있는데요.

가을은 코스모스의 계절이죠. 하양, 연분홍, 자주색 꽃잎이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지며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가을 장마가 끝나고 한창 곡식이 무르익는 시기를 흔히 ‘한가을’이라고 부 르는데요.

이 때는 대륙에 고기압이 형성되며, 그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딱 요즘 날씨가 그렇습니다.

가을에는 쾌청하고 맑은 날들이 이어지지만, 간혹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왜 가을의 날씨는 변덕스러울까요?

우리나라는 겨울에 ‘시베리아 기단, 여름에는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을 받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두 기단이 바뀌면서 대륙에서 고기압과 저기압이 번갈아 가며 지나가면서 변덕스러운 날씨가 자주 나타나는 겁니다.


이번에는 주말 날씨 살펴볼까요? 내일 아침 대구의 기온 17도, 구미 16도 안동 15도로 출발하며 오늘과 비슷한 기온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대구 25도, 구미 24도, 안동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기온 11도에서 19도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25도 안팎으로 토요일과 비슷하겠습니다.

주말동안 하늘빛은 흐리겠고요, 경북동해안에는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가을 자외선 지수가 여전히 높으니까요, 외출하실 때 선크림을 계속해서 발라주시는게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아침·저녁으로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됩니다. 여름에 적응된 우리 몸은 갑작스럽게 커지는 일교차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마련이죠.

당분간은 외출하실 때 입고 벗기 쉬운 얇은 겉옷을 챙겨 체온유지에 신경 써주시는게 좋겠고요.

다음주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보이며 아침 기온 13도에서 21도 안팎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23도에서 27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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