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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 욱수동으로 이전

권윤수 기자 입력 2021-09-03 07:30:00 조회수 2

◀앵커▶
대구문화방송이 수성구 범어동 시대를 마감하고 수성구 욱수동 사옥으로 이전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발 빠른 취재로 정확한 소식을 전하는 한편, 감동과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윤수 기자▶
대구문화방송은 1963년 8월 8일 오전 8시, 중구 전동 사옥에서 라디오 방송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현장음▶대구문화방송 초대 최창식 아나운서
"여기는 오늘 오전 8시를 기해서 대구에서 전파를 발사하게 된 HLCT"

7년 뒤 1970년 영남텔레비전이란 이름으로 TV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1971년엔 대구문화방송 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꾸고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합했습니다.

1974년 12월 수성구 범어동으로 사옥을 옮겼습니다. 2000년 같은 자리에 건물을 신축해 프로그램을 제작, 송출해왔습니다.

이제 대구문화방송은 범어동 사옥과 작별하고 욱수동 새로운 건물로 이전합니다. 

라디오 방송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미 욱수동에서 시작했습니다. 텔레비전 방송도 오늘을 마지막으로 범어동에서 전파를 쏜 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욱수동에서 시작합니다.

◀인터뷰▶이동민 사장/대구문화방송
"대구MBC 58년 역사 가운데 46년을 함께 한 범어동 시대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하는 새로운 방송 공간에서도 더욱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송,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또 신뢰받는 새로운 대구MBC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정확하고 친절한 뉴스를 전해드리기 위해 뉴스 스튜디오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권윤수)"가로 폭 12m가 넘는 LED 비디오월을 설치해서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지역민들 삶의 현장을 담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와 청취자들이 보내준 성원과 질책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마음을 다잡고 욱수동 시대를 열겠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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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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