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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오차범위내 윤석열 맹추격

김철우 기자 입력 2021-08-31 17:54:22 조회수 2

◀앵커▶
범보수 대선주자와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추세가 중요한데요. 홍준표 의원 지지율 상승이 심상찮아 보입니다.

오늘 첫 소식 김철우 기잡니다.

◀김철우 기자▶
예비경선을 치른 더불어민주당과 1차 경선을 앞둔 국민의힘,

그리고 정의당과 기타 정당 후보를 합하면 대권 주자는 20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지지율 1%를 넘는 후보는 10명 안팎에 불과합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의 의뢰로 8월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천 1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입니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지사가 29.1%, 윤석열 전 총장 27.4%, 이낙연 전 대표 13.6%, 그리고 홍준표 의원은 9.4%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범보수 대선후보 적합도 항목에서 윤석열 전 총장 25.9%, 홍준표 의원은 21.7%, 4.2%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소셜데이타리서치가 시사포커스의 의뢰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천 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 31%, 홍준표 의원은 27.2%를 기록해 3.8%포인트 차이, 역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범야권 또는 국민의힘 후보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이들에게는 당장 범보수,국민의힘 후보 적합도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홍 의원의 약진은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우영 교수/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오차범위 내는 누가 1등이냐 2등이냐 판단할 수 없는 구도가 됐다라고 하는 것이거든요. 여기서 윤석열 후보가 이것(지지율)을 엎을 어떤 전기를 갖지 못하면 2위로 주저앉을 수도 있겠다."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정부에 대한 민심이반의 반사이익에 불과하다며 지지율 반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고 이 여세를 몰아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율을 뒤집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홍준표 의원/국민의힘 대권주자(대구 수성을)
"우리는 그 전략을 1년 동안 거꾸로 해왔다, 산토끼부터 잡고 집토끼를 (잡으러) 들어갔다, 9월달 들어가서 마지막 순회 일정으로 경북 잡고 그 다음날 (일정을) 대구를 잡아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결정까지 앞으로 두 달,

누가 최종적으로 대권 후보 선택을 받을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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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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