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1명이 실종되고 시장과 주택,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경북 경산시 여천동의 한 밭에서 농수로를 살펴보던 80대 남성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에는 대구 달성군 구지면 유산리의 한 도로가 빗물에 침수되면서 지나던 승용차가 잠겨 운전자 1명이 구조됐습니다.
이밖에 경북에는 포항시 구룡포시장 내 주택과 상가 13동이 침수됐고, 경주와 의성, 포항에서 주택 8동이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 1곳과 하천 제방 5곳이 유실되거나 파손됐고, 농경지 30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차량 7대가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지금까지 신고된 피해 사례는 대구 20여 건 경북은 110여 건입니다.
한편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울릉도 일주도로 남양에서 통구미 구간과 죽암에서 선창 구간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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