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위가 잠시 주춤하면서 오늘 대구·경북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됐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더운 가운데 소나기 소식도 들어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유하경▶기상캐스터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에 계속해서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해제 됐습니다.

기온 살펴보시면 대구 23도, 안동 22도, 청송 20도로 출발합니다. 한낮기온은 대구 31도, 안동 30도, 청송 29도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다만 한낮에는 후텁지근한 땡볕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오늘도 대구와 경북서부내륙에는 오후에서 저녁사이 5-40mm의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올 여름 정말 덥죠. 최근 냉방기기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냉방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언뜻 느끼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입니다.

냉방병은 소화불량과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요, 나른하고 피곤해지기도 쉽습니다.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가 5-6도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절해 주시는게 좋은데요.

또 얇은 소재의 긴 소매 옷을 입거나, 따뜻한 물을 마셔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급격한 온도변화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기 사용시에는 꼭 2-3시간에 한 번씩 환기 시키기도 잊지마세요.

<주간날씨>

다가오는 주말에는 비소식이 들어있고요. 당분간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