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태권도 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 노변동 한 태권도 학원과 관련해 오늘 0시에서 오후 4시 사이 3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1일 확진자 1명이 나온 뒤 어제는 11명이 더 추가됐는데 누적 확진자는 47명에 이릅니다.
이 태권도 학원의 원생은 10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원생의 가족 가운데 인근 교회 교역자 부부도 확진돼 방역 당국은 교인 700여명 전체를 진단검사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후 4시 기준 대구 신규 확진자 수를 73명으로 집계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대구에서는 37명, 경북에서는 25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