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월요일 아침 시간에 발생한 대구 3호선 운행중단 사고와 관련해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사고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도시철도공사는 사고 조사 결과 용지역은 열차 궤도를 바꾸는 분기기가 설치된 구간으로 다른 구간보다 큰 하중을 받는데도 절연장치인 애자 2개로만 고정돼 있어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애자가 파손되면 전차선이 처지며 열차운행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덧붙였습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앞으로 2년마다 애자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5년마다 선로전환장치 애자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전차선 처짐방지 시설을 설치해 애자가 파손되더라도 열차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도시철도공사는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 대구시 재난 문자방송 송출 시스템으로 열차지연 안내문자를 보내고 방송사에도 실시간 자막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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