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장맛비가 내린 대구·경북지역은 지금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오전에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구 27밀리미터를 비롯해 칠곡 가산 79, 김천 62, 구미 57.6, 청도 59밀리미터 등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구와 청도, 고령, 경주에 오늘 낮 호우 예비특보가 내린 가운데, 낮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 50에서 100mm, 경북 북부는 10에서 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에서 4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구는 달성군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리겠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공사장과 비탈면, 축대 등이 붕괴되거나 산사태가 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지하도와 저지대,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계곡과 농수로, 저수지 등의 범람과 급류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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