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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큰 점수차 ACL 첫승... 16강 희망 커져

석원 기자 입력 2021-06-30 18:26:42 조회수 2

◀앵커▶

프로 축구 대구FC가 어젯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AFC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필리핀 리그 챔피언인 유나이티드 시티 fc에게 7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조 별 예선에서 1승 1패 2위를 기록해 16강 진출의 희망이 커졌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말 그대로 확실한 수준 차를 보여줬던 맞대결이었습니다.

대구fc는 세징야-에드가-이근호의 삼각 편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해나갔습니다.

전반 23분 세징야의 선취골에 이어 42분에는 이근호가 만든 찬스를 에드가가 마무리합니다.

김진혁의 득점까지 더해 전반을 3대 0으로 마친 대구의 후반전은 더 뜨거웠습니다.

대구FC 유니폼을 입은 뒤 첫 득점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록한 안용우는 10분 만에 추가 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주전들을 교체한 이병근 감독의 노림수대로 교체 투입된 정치인의 패스가 박한빈의 마무리로 이어집니다.

정치인은 후반 추가 시간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결국 대구fc는 7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1승 1패, 조 2위를 기록한 대구의 다음 경기는 금요일 밤 펼쳐지는 베이징과의 맞대결입니다.

동아시아 클럽 5개 조 중 조 별 1위와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진출하는 16강에 대구가 이름을 올릴지, 다가오는 3차 전의 중요성은 한층 더 커졌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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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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