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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개막

권윤수 기자 입력 2021-06-20 18:01:52 조회수 0

  ◀앵커▶

제15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딤프'가 지난 18일 개막했습니다. 코로나 19가 계속 되는 상황이어서 비대면, 온라인 공연 중계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

◀현장음▶영화 '투란도트'의 한 장면

"내가 가는 길을 믿어라."

민우혁과 배다해 배우가 주연을 맡고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입니다.

올해 15회를 맞는 딤프 개막식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1년 초연 이후 140여 차례 누적 공연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동유럽 6개국으로 '라이선스' 수출을 했고 이번에 영화로도 제작된 겁니다. 코로나19 유행이라는 악조건 속에 개막한 딤프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비대면 공연으로 관람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공연장에선 한 칸 띄우기 객석을 운영하고, 전체 21개 작품 가운데 8개 작품은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레이디 해밀턴'과 프랑스의 '에펠탑' 등 해외 3개 작품은 온라인으로만 상영합니다.


◀인터뷰▶배성혁 집행위원장 /(사)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온라인으로만 외국 초청작을, 한국에 올 수 없어서 3편이 준비가 되어 있고요. 대작이라서 기대가 되고요."


창작 뮤지컬 작품도 풍성하게 선을 보입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살아있는 역사 '지하철 1호선', 밀도 높은 긴장감으로 관객을 매료시킬 '포미니츠'가 무대에 오릅니다. 대구 칠성시장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로맨스칠성' 등 딤프의 지원을 받은 창작뮤지컬 5개 작품은 처음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계명문화대와 동양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생 뮤지컬은 올해 경쟁이 아닌 초청 형태로 진행합니다.


◀스탠드업▶ "제15회 딤프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아양아트센터 등 대구 곳곳의 공연장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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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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