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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권영진 시장, 정치 행보로 논란

조재한 기자 입력 2021-05-24 21:30:07 조회수 0

◀ANC▶

이처럼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가 비상이 걸렸습니다만

권영진 시장은 개인적 정치 행보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코로나19 백신 외교를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리고, 반대 댓글에는

다시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부적절한 정치 행보란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이같은 정치 행보는

한 두번이 아닙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CG)

권영진 대구시장은 SNS에

국군 장병 55만 명분 백신을

미국으로부터 원조받아 감읍해 한다며

정부가 개념 없고 무능하다는

비난의 글을 올렸습니다. ///



(CG)

권 시장의 글에 200여 개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미 외교 전체 성과를 외면하고 부적절한

언급을 했다는 지적과

지지자들의 응원으로 확연히 갈렸습니다. ///



(CG)

몇 시간 뒤 권 시장은 다시 한번

백신이 남아도는 미국이 겨우 55만 명분만

준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 미국까지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



(CG)

심지어 댓글로 '예상대로 벌떼처럼 달려든다', '봉창 두드린다거나 비아냥거리지 말라'

'댓글 용역'이냐는 등 자기를 비판하는

이들에게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대구의 백신 접종 동의율과 접종률이

전국 최저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다시 재유행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정부의 백신외교를 비난하는

권 시장의 이런 행보는 많은 논란 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도 정부 여당과 갈등을 겪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 직전

대구검찰청을 방문하자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꽃다발을 건네는 정치적 행보를 보였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3월 3일 대구검찰청 앞마당

"저는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총장님의

노력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시장의 이런 영접 논란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2019년 조국 장관 후보 임명 반대 1인 시위를 하며 시민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부적절한 정치 행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릅니다.



◀INT▶강금수 사무처장/대구참여연대

"광역시장이 정부의 외교적인 결과를 가지고 정략적으로 이용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이렇게 밖에 안 보이고 좀 얄팍한 정략이다. 이렇게 봅니다."



250만 대구시민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진두지휘해야할

대구시장이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자초하면서

그 정치적 의도와 배경을 두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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