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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유흥업소발 감염 확산‥"변이 바이러스 가능성"

손은민 기자 입력 2021-05-24 21:30:07 조회수 2

◀ANC▶

(여)

유흥업소를 고리로 한

대구지역 코로나 19 확산세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구에서는

4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유흥업소 관련이 40명입니다.



(남)

방역당국은 확진자 대부분이 사회활동이 많은

2·30대이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대구 코로나 집단감염 상황을

손은민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입니다.



(CG)

이 중 유흥업소를 통한 감염이 4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업소도 15곳으로 늘었습니다.//



(CG)

5일전인 지난 19일, 종업원 6명을 시작으로

업소를 이용한 사람과 이들을 통한 2차,

3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활동이 많은 2, 30대라는

것도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INT▶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2, 30대 젊은 층 위주로 구성돼 활발한 사회·경제활동을 통한 가족, 지인, 직장 등 지역사회로의 급속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방역 당국은

울산에서 확산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대구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번에 대구시 유행이 변이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마는, 제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질병관리청에 최종 확인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대구시는 변이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를 기존 확진자와

완전히 분리해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체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방역 확산세를 꺾기 위한 대책도 강화합니다.



두류공원야구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검사 인력을 종전보다 50% 늘렸습니다.



검사량을 대폭 늘려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기 위해섭니다.



접촉자를 빨리 파악하기 위해

대응 콜센터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16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도

다시 문을 엽니다.



대구시는 지금처럼

하루 50명씩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

이번 주 안에 관내 병상의 80%가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봄 1차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처럼

곧 병상 부족사태가 올 수 있어

추가 병상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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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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